안녕하세요, KFESTA 베트남 사무국입니다. 첫 수출상담회를 앞둔 기업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 회사소개서입니다. 그런데 상담 자리에서 정작 필요한 것은 소개 자료가 아니라 바이어의 질문에 바로 내놓을 수 있는 답입니다. 이 글에서는 상담 전에 무엇을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바이어는 상담 자리에서 무엇을 묻을까?
상담은 회사 소개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 거래 조건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바이어의 질문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공급 단가는 얼마인지, 최소 발주 수량은 어떻게 되는지, 납기는 며칠인지, 그리고 현지에서 팔기 위한 인증·등록은 준비돼 있는지입니다.
이 네 가지에 그 자리에서 답하지 못하면, 상담은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로 끝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끝난 상담이 다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가격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국내 판매가에서 출발하면 안 됩니다. 수출 가격은 물류비, 관세, 현지 유통 마진이 더해진 뒤에도 현지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거꾸로 현지 소비자가격에서 출발해 유통 단계를 역산하고, 그 안에서 우리 공급가가 성립하는지 미리 계산해 가야 합니다.
조건별 가격표를 만들어 가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수량 구간별 단가, 인코텀즈 조건(FOB·CIF 등)별 가격을 한 장으로 정리해 두면 그 자리에서 다음 단계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상담 전 준비 체크리스트
| 제품 자료 | 제품별 사양서와 현지어(또는 영어) 카탈로그. 회사 연혁보다 제품 정보가 먼저입니다. |
|---|---|
| 가격표 | 수량 구간별·거래 조건별 공급가. 협상 여지를 남긴 기준가로 준비합니다. |
| 샘플 | 현장에서 만져볼 수 있는 실물. 침구·식품·뷰티 모두 실물의 힘이 자료보다 큽니다. |
| MOQ·납기 | 최소 발주 수량과 생산 리드타임. 소량 첫 주문에 응할 수 있는지 미리 정해 둡니다. |
| 인증·등록 현황 | 품목별 현지 요구 사항과 우리 준비 상태. "확인해보겠다"가 아니라 현황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 통역 대비 | 통역을 거치면 발언 시간이 절반이 됩니다. 핵심을 짧은 문장으로 준비합니다. |
상담이 끝난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상담회의 성과는 현장이 아니라 후속에서 결정됩니다. 상담마다 논의 내용과 약속을 기록으로 남기고, 돌아온 뒤 일주일 안에 약속한 자료와 샘플을 보내야 합니다. 첫 회신이 늦으면 바이어의 관심은 식습니다.
혼자 준비하기 어렵다면?
바이어 발굴, 통역, 현지 인증 안내까지 혼자 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케이페스타는 2023년부터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를 운영하며 사전 바이어 매칭과 통역, 후속 연결을 함께 지원해 왔습니다. 2026 대구메이드 수출상담회는 9월 20일까지 참가기업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 또는 참가문의를 남겨주세요.
수출 경험이 전혀 없어도 상담회에 나갈 수 있나요?
네. 상담회는 오히려 첫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맞는 자리입니다. 케이페스타 수출상담회는 사전 마케팅으로 바이어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상담을 배정하므로, 경험이 없어도 준비된 상담이 가능합니다.
영어나 베트남어를 못해도 되나요?
됩니다. 상담 테이블마다 통역이 배치됩니다. 다만 통역을 거치는 만큼 핵심 조건을 짧게 정리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샘플은 어떻게 가져가나요?
품목에 따라 반입 절차가 다릅니다. 행사를 통해 참가하면 사무국이 품목별 반입 방법을 안내합니다.
상담 후 계약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경우마다 다르지만, 보통 상담 후 샘플 확인과 조건 조율을 거쳐 수개월 단위로 진행됩니다. 후속 회신 속도가 기간을 좌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