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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장

한국 콘텐츠의 베트남 현지화, 무엇을 바꿔야 통할까?

2026-08-17
한국 콘텐츠의 베트남 현지화, 무엇을 바꿔야 통할까?

안녕하세요, KFESTA 베트남 사무국입니다. 한국에서 성공한 콘텐츠를 해외로 가져갈 때 가장 흔한 선택은 "그대로 옮기기"입니다. 그런데 2026년 7월 호치민과 다낭에서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 in 베트남은 반대로 갔습니다. 축제를 그대로 옮기는 대신, 베트남 식문화에 맞춰 프로그램을 다시 설계했습니다. 그 과정을 사례로 정리합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in 베트남 공식 포스터

왜 그대로 옮기지 않았을까?

한국의 치맥페스티벌은 야외 광장에 수십만 명이 모이는 대형 축제입니다. 같은 형식을 베트남에서 처음부터 재현하려면 비용과 위험이 큽니다. 대신 이 사업은 시범사업으로서 형식을 바꿨습니다. 대형 광장 대신 한국 치킨 브랜드 5개사의 현지 9개 매장을 축제의 무대로 삼아, 소비자가 이미 있는 곳으로 축제를 가져갔습니다.

현지 소비자의 습관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기획의 출발점은 베트남 소비자가 치킨을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치킨에 면 요리를 곁들이는 이른바 치면(치킨+면) 경향입니다. 여기에 맞춰 행사 기간 동안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대구 대표 음식인 야끼우동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낯선 음식을 새로 소개하는 대신, 익숙한 식문화 위에 대구의 먹거리를 얹은 것입니다.

참여 매장 행사 안내

참여는 어떻게 이끌어냈을까?

행사 전과 행사 중의 이벤트를 나눠 설계했습니다.

사전 이벤트SNS 챌린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치킨 바우처를 증정. 행사 시작 전에 관심을 모았습니다.
메인 이벤트치맥과 야끼우동을 즐기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으로 대구 여행 패키지 증정. 참여자가 스스로 행사를 확산하는 구조입니다.
확산 경로한국어학과 학생과 현지 청년층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로 퍼졌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

대구광역시 호치민사무소 발표 기준으로 사전·메인 이벤트 직접 참여 약 500명, SNS 검색·노출 약 10만 2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5일간의 시범사업으로 "베트남에서 한국 지역 축제 콘텐츠가 통하는가"에 대한 실측 답을 얻었다는 점이 큽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기록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여 매장 내부

이 사례에서 무엇을 가져갈 수 있을까?

현지화의 핵심은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킬지 가르는 것입니다. 이 사례에서 지킨 것은 콘텐츠의 정체성(치맥, 대구)이고, 바꾼 것은 전달 형식(광장 축제 → 매장 연계)과 접점(새 음식 소개 → 익숙한 식문화 결합)입니다. 제품 수출도 같습니다. 제품 자체는 지키되, 용량·가격·전달 방식은 현지 습관에 맞춰야 합니다.

케이페스타는 호치민을 거점으로 한국 브랜드와 콘텐츠의 현지 검증·연결을 운영합니다. 베트남 진출을 검토 중이라면 참가문의를 남겨주세요.

치맥페스티벌은 다시 열리나요?

2026년 행사는 시범사업으로 종료됐습니다. 차기 진행 여부와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합니다.

우리 브랜드도 이런 현지화 기획을 받을 수 있나요?

케이페스타의 프로젝트형 사업은 지자체·기관·브랜드와 함께 기간을 정해 운영합니다. 참가문의로 상담을 남겨주시면 검토 후 안내드립니다.

행사 결과 수치는 어디 기준인가요?

참여 인원과 SNS 노출 수치는 대구광역시 호치민사무소 발표 기준이며, 언론 보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 대구메이드 K-Festa 베트남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모집
접수 2026. 8. 17.(월) ~ 9.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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